[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 사우디 아라비아와 같은 전통적 맹방들을 향해 '프리 라이더(Free Rider·무임승차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맹들은 미국에 지원을 요청하면서도 긴급한 국제위협에 대해서는 항상 재정적으로나, 다른 면에서 부담을 지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리라이더는 나를 짜증나게 만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영국에 대해서는 "GDP의 최소 2% 이상을 국방비에 지출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미국과의 특수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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