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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대신證 "엔씨소프트 목표가 각각 36만원으로 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 추정치 상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이 첫 출시와 동시에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엔씨소프트를 둘러싸고 있던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블소모바일의 긍정적인 성과는 엔씨소프트가 보여줄 남은 10개(모바일 7종, PC 3종)의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상승할 것이며, 2016년 신작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한 ‘블소모바일은 11일 0시 기준 다운로드 2위, 매출 순위 5위 기록 중이다. 안 연구원은 "전일 게임 출시 초기 매출순위 9위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 초반이지만 조심스럽게 큰 성공을 기대한다"고 했다.


초기 반응이 상당히 양호하고, TCG(Trading Card Game) 장르임을 감안하면 매출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중국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현재 매출 순위가 유지된다면 최소한 일매출 5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16년 블소모바일의 로열티 매출을 530억원으로 상향하고, 연간 모바일 게임 매출 추정치도 830억원으로 상향 반영한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대신증권도 이날 모바일 게임 성공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올렸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늘어난 9700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16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상반기 실적 가장 큰 변수는 중국 블소 모바일 매출액 순위인데 만약 중국 블소 모바일 매출액이 5위권 안에 3개월 이상 유지되면 연간 로열티 500억원 상향 가능하다"고 했다. 이는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EPS)는 16%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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