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10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2% 하락한 2804.72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금융·에너지 등 대형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페트로차이나가 1.4%, 공상은행과 핑안보험이 각각 2%, 중국철도그룹이 3.5% 하락했다.
2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3% 상승, 19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경기는 침체하는 가운데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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