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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02개 체육시설 '안전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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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4월말까지 관내 102개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체육시설 대진단은 유관기관 및 체육회 등 7개 기관 공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진단시설은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 고양어울림누리(수영장, 얼음마루) 등 대형 체육시설 4개소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 장미란체육관, 성사시립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20개소 ▲민간체육시설 78개소 등이다.

점검 항목은 내부의 경우 시설의 설치 및 전기, 기계, 재난에 대비한 시설과 운영 등 시스템 전반이다. 외부는 지반, 옹벽, 경사면, 기계설비 등이다.


고양시는 분야별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ㆍ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에 대비해 비상구와 피난로, 소방시설 관리 등도 꼼꼼하게 살피기로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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