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군 장교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 도로에 주차된 군용차 운전석에서 오모(37) 소령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옆에는 총알 1발이 발사된 오 소령의 권총이 떨어져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 소령은 이날 일반 전초(GOP) 순찰을 하던 중이었으며, 같은 부대 간부가 오 소령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군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오 소령이 소지하던 권총에서 탄환 한 발이 없어진 것은 확인됐으나 자살인지 오발 사고인지 등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군 당국은 유족과 부대 관계자를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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