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싼 제2금융권 대출 갈아탈래요!’올해 들어서만 500억 돌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중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출시해 판매중인 중금리대출 상품이 올해 들어서 2개월 만에 실적 500억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있다 고 9일 밝혔다.
광주은행의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서민금융 활성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서민의 금융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금융소외계층을 은행권으로 끌어드리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중서민의 대출 이용 분석과 상품설계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광주은행의 KJB새희망홀씨대출, KJB징검다리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비롯하여 중소규모의 기업에 재직중인 급여소득자를 위해 출시된 ‘직장인퀵론’, 소득이나 보유재산이 없는 주부들을 위한 ‘주부퀵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복잡한 서류 없이 필요자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지원하면서 연 25% 내외의 제2금융권 고금리대출을 6%~14%대의 중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스마트퀵론’도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은행의 ‘직장인퀵론’을 이용중인 직장인 K씨는 “영세기업에 재직중인 관계로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워 2금융권의 높은 대출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광주은행에서 6%대 후반의 금리로 대출을 받아 20%가 넘는 2금융권의 대출을 상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업주부인 L씨는 “저희 같은 소득원이 없는 주부들은 1금융권 대출이 거의 어려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20% 정도의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광주은행의 9%대 ‘주부퀵론’으로 갈아 타 금융비용을 덜게 되었다.”며 흡족해 했다.
중금리대출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고, 인터넷뱅킹으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보다 나은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한 ‘스마트뱅킹 대출 시스템’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송종욱 부행장은 “이 상품대출은 간편하고 신속할 뿐만 아니라 추가 한도를 부여하고 이자비용을 줄여 제2금융권, 대부업체 고객들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며 “광주은행은 적극적인 중금리대출 지원을 통해 최근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중서민의 고금리 대출 이용에 따른 이자부담을 경감시키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바탕으로 소매금융 전문은행과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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