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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율촌산단에 공동 직장어린이집 ‘가온누리’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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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선진중공업이 59명 정원규모 설립·운영…근로자 육아부담 해소 기대

순천 율촌산단에 공동 직장어린이집 ‘가온누리’ 개원 순천시는 지난 8일 오전 여성의 고용촉진 및 일·가정양립 지원을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개소식을 가졌다. 가온누리 어린이집’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공모지원 사업을 통해 ㈜선진중공업(대표이사 신규식)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순천시 해룡면 남가리에 59명 정원규모로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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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율촌산단에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순천시는 지난 8일 오전 여성의 고용촉진 및 일·가정양립 지원을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첫 개소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가온누리 어린이집’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공모지원 사업을 통해 ㈜선진중공업(대표이사 신규식)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순천시 해룡면 남가리에 59명 정원규모로 설립했다.


‘가온누리 어린이집’은 총사업비 19억원 중 근로복지공단이 13억을 지원하고 ㈜선진중공업 6억원을 부담해 연면적 5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운영은 ㈜선진중공업이 직영하게 된다.


순천시는 이번 율촌산단 공동 직장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율촌산단 내 근로자들이 육아 등 가정생활로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저소득 근로자의 보육비 부담경감 등 생활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진중공업 관계자는 “율촌산단 공동 직장 어린이집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순천에 건립된 첫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이다”며 “고용안정에 따른 경제유발효과와 인구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조충훈 순천시장은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근로조건 때문에 자녀 낳기를 기피해 OECD 국가중 출산율 최저 국가로 전락하는 국가적으로 심각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훌륭한 어린이 보육시설이 건립된 것은 시의적절한 고무적인 현상이다”고 축하했다.


한편,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할 선진중공업은 2004년부터 해룡 국민임대산단에 입주해 조선기자재, 철구조물 제작, 금속재 표면처리를 주업종으로 연간 5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지역의 견실한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6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해룡일반산업단지에 철구조물, 산업플랜트 제작시설과 8.5MW급 열병합발전소 시설을 설치키로 발표한 바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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