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최지만(25·LA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솔트리버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6회초 2사 3루에서 역전 투런홈런을 때렸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참가 중인 최지만은 이날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며 빅리그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6회초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상대 투수 조시 콜멘터의 135㎞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 뒤로 넘겼다.
이외에도 3회초 1루수 땅볼, 5회초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9회말까지 풀타임으로 출전한 최지만의 투런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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