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세돌";$txt="사진=구글 제공";$size="275,438,0";$no="20160308112224842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을 앞둔 소감에 대해 밝혔다.
이세돌은 7일 영국 방송 BBC에 “기계와 바둑을 두는 건 실제 사람하고 두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선수의 호흡과 에너지를 감지할 수 있어, 정상적이라면 상대의 신체적 반응들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순간들도 많다”며 “기계와의 대결은 이런 것들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BBC는 바둑보다 순열이 적은 유럽에서 익숙한 체스와 비교해 체스 시합은 바둑 시합보다 심리전의 영향이 더 적다고 소개했다.
이세돌은 “발전한 기술이 유용한 일에 사용되기를 희망하지만 SF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직관 같은 게 인간의 특성”이라며 “기계가 나처럼 행동하고 생각한다고 느껴지면 무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날 기술이 인간의 삶을 돕는데 유용한 수단들이 될 잠재력을 지녔다는 걸 우리가 모두 확실히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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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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