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총장 “노인대학을 어르신대학으로 명칭 변경할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선이공대학교(총장 최영일) 평생교육원 함평노인대학 입학식이 8일 오전 11시 함평학습관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제4기 전문화 과정 10명, 노인대학과정 제17기 40명과 최영일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강형선 평생교육원장, 황상길 함평교회 담임목사, 이개호 국회의원, 안병호 함평군수, 정수길 군의회의장, 함평노인대학 졸업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영일 총장은 축사에서 “함평노인대학 명칭을 함평어르신대학으로 변경할 것이다”면서 “황상길 함평교회 목사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우리대학의 평생교육 노하우가 어우러진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 세상에서 나를 데리러 오거든 함평노인대학을 다니느라 바빠서 못 간다고 전해라”라고 말할 땐 입학식장에 폭소가 터지며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조선이공대학교 평생교육원 함평노인대학은 지난 2006년 제1기 40명의 어르신께서 입학 하신 이래 65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최고의 노인대학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2013년 조선이공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평교회가 교육협약을 체결해 조선이공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교육기획과 강사섭외, 교육홍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함평교회는 수강생 모집과 교육장소 제공은 물론 예산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입학 어르신들은 최영일 총장의 ‘밝은 사회, 행복한 가정 만들기’ 첫 강의에 이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8주 동안 교육일정을 마치면 오는 12월 3일 졸업을 하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