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 Future of FC서울이 새 학기를 맞아 힘차게 출발했다.
새 학기가 시작 되면서 Future of FC서울에 대한 입단 신청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겨울 동안 실내에서 움츠렸던 많은 어린이들이 신학기를 맞아 넓은 그라운드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축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관심과 함께 FC서울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지난 주말에는 K리그 개막을 앞둔 FC서울의 선수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Future of FC서울 축구교실이 열리는 구장을 찾아 어린이들의 지도에 직접 참여했다. 선수들은 일일 코치로 변신해 어린이들의 수업을 직접 지도하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해 축구 클리닉에 처음으로 참여한 임민혁은“FC서울의 유소년 축구교실이 이렇게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지 몰랐다. FC서울의 일원으로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진지한 자세로 어린이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함께 참여한 김정환 역시 “나 또한 어렸을 때 선수들에게 축구를 배우며 큰 꿈을 꾸었는데 막상 내가 아이들을 가르친다니 색다른 느낌이었다”면서, “입단하기 전부터 Future of FC서울에 대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정말 체계적인 시스템이 잘 잡힌 것 같다”며 FC서울 유스 시스템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Future of FC서울은 회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FC서울 선수들의 일일 코치 참가 수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많은 회원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의 홈경기에 방문해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안내와 함께 홈경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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