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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여생도 합격기준 ‘키 1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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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여생도 합격기준 ‘키 155cm’ 내년도 육사의 입학정원은 310명, 공사는 185명, 해사는 1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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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내년부터 각군 사관학교의 여생도 선발기준 중에 키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육군사관학교는 그동안 여생도 키 하한선 합격기준을 159cm로 유지해왔지만 내년부터 해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155cm로 낮출 방침이다.

8일 각군에 따르면 내년도 육사의 입학정원은 310명, 공사는 185명, 해사는 1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육사는 우선선발 기준을 50%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고교학교장 추천 10%와 군적성 우수자 20%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특히 키 하한선 합격기준을 대폭 완화해 여생도 지망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는 신체조건 중 키 기준 하한선을 남여생도 모두 162cm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사는 내년부터 정시선발제도를 폐지하고 수시선발로 생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 1992년부터 조종분야와 정책분야로 구분해 생도를 모집했지만 내년부터는 조종분야에만 생도를 모집한다. 해사는 2014년 첫 도입한 특별전형제도 비율을 20%에서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별전형으로 선발되지 못하면 일반전형으로 자동전환된다.


각군 사관학교 7월에 1차 시험을 시행하며, 8월에 2차 시험 등을 거쳐 10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육군사관학교는 키 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다면서도 남자의 경우 161cm, 여자는 159cm 이하면 신체검사 3급을 받아 심의위원회로 넘겼다. 이 경우 사실상 합격은 물 건너 가게 된다. 결국 남자는 161cm 이상 196cm 미만, 여자는 159cm 이상 184cm 미만이 실제 합격 기준으로 받아들여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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