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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림클래스 수강한 교육 소외계층 364명, 특목·자사고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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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림클래스 수강한 교육 소외계층 364명, 특목·자사고 진학 ▲경기 성남시 은행중학교 삼성 드림클래스 주중교실 수업 모습(제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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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 드림클래스가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8일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시작된 드림클래스 수강 학생 중 364명이 특목·자사고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학교별 진학인원은 영재고 1명, 국제고11명, 과학고 24명, 자사고 83명, 외국어고 87명, 마이스터고 158명이다. 지난해에는 드림클래스 주중 교실에 참여한 후 과학고에 진학했던 학생 2명이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드림클래스를 통해 학습기회와 자신감을 얻고 성적이 향상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특목·자사고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는 높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영어·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금까지 중학생 4만2420명, 대학생 1만1733명이 참여했다.


주중에는 교통이 편리해 대학생 강사가 쉽게 학교를 찾아갈 수 있는 대도시 위주로, 주말에는 중소도시 위주로 진행된다. 읍·면 도서 지역 학생 대상으로는 방학 캠프가 운영된다.


대학생 강사들은 강사 활동에 앞서 삼성 인력개발원으로부터 '매너와 에티켓 교육', 현직 중학교 교사로부터 '중학생에 대한 이해'·'교수법' 등 강사 활동에 필요한 기본 교육도 이수한다.


한편 삼성은 8일부터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시즌5'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5는 전국 192개 중학교 중학생 80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대학생 1850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방학캠프에는 중학생 3600명, 대학생 120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드림클래스에 참여해 온 이미현 학생(경기 성남시 은행중)은 "대학생 선생님에게 배우다 보니 공감대 형성도 잘 되고 교육비도 들지 않아 좋았다"며 "이번 학기에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2014년부터 3년째 대학생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도연(고려대 사회학과)씨는 "열등감을 갖기 쉬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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