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 최다선 의원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7일 4.13총선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한 면접장에 섰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에 따라 충청과 강원, 경기도에서 변경된 선거구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7선의 서 최고위원은 이날 공천을 신청한 경기 화성시갑 경선 경쟁자인 리은경 예비후보와 나란히 공관위원들 앞에 앉았다.
서 최고위원은 "오랜 정치경험을 살려서 여야간 여러 가지 문제를 대화를 풀겠다"면서 "타협의 정치가 실종된 문제를 복원하겠다"고 20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또 "민주주의 정신에서 벗어나는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정부여당이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20대 국회에선 여야간 대화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최고위원는 이날 면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당내 공천갈등의 뇌관인 우선추천제에 대해 "우선추천제의 정신은 상향식 공천에서 나올 수 있는 부적격자 등 여러가지 돌발적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향식 공천의 원칙을 지키며 상향식 공천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추진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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