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오는 25일까지 2016년 주민 주도의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서구는 이웃 간의 소통을 통해 도심 속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역량을 강화를 위해 총 2억5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이웃사촌 모임형성 ▲주민이 직접 마을의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마을비전계획 수립 ▲마을사업 경험이 있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체 활성화 ▲마을커뮤니티 공간 모델발굴 지원사업 등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서구 마을만들기 특색 사업으로 어린이·청소년·엄마가 행복한 마을만들기 부문과 주민 주도의 깨끗한 마을만들기 부문이 신설됐다.
사업비 지원은 1단체 1개 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이웃사촌 모임형성 공모는 최대 200만원 ▲마을비전계획 수립은 최대 1000만원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커뮤니티 공간 모델 발굴 분야는 최대 2000만원 내외의 범위 내에서 사업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 있는 서구 내 주민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및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구청 홈페이지 (www.seogu.gwangju.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서구청 4층 주민자치과(062-360-7915)로 방문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자신의 삶터를 살기 좋은 마을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공모사업비 외에 주민들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주민워크숍, 선진지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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