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바리스타 카페 '꿈을담은커피콩' 지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디야커피가 청각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1300만원 상당의 커피 기기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디야커피는 서울시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내에 위치한 농아인바리스타 카페 '꿈을담은커피콩'에 1000만원 상당의 커피 기기와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꿈콩 카페는 청각 장애인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3월 문을 연 곳으로, 은평구 최초의 장애인 운영 카페다. 현재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가 지원한 커피 기기는 에스프레소머신, 원두 그라인더, 블렌더, 정수기, 빙삭기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제반 장비들이다. 꿈콩 카페는 그 동안 별도의 장비를 구입하지 못해 카페 운영에 필요한 필수 기기장비들을 임대해 사용해왔다. 후원금 300만원은 더치커피 추출 장비 등 추가로 필요한 물품들을 구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