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점'서 로스팅 설비 갖추고 큐그레이더, 로스터 상주…커피전문성 강화
스페셜티 원두 사용, '커피 샘플러' 등 독특한 커피 메뉴 제공
커피 문화까지 즐기는 차별화된 공간 마련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커피원두를 매장에서 직접 볶는 등 제조부터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원스톱 체제를 갖춘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을 열었다.
6일 투썸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서울 신논현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어반하이브' 건물 1층에 로스터리 콘셉트의 투썸플레이스 신논현역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매장에 들어서면 왼쪽에서는 로스팅 설비를, 오른쪽에서는 직접 로스팅해서 만든 스페셜티 커피 메뉴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스페셜티 원두를 교체하기 때문에 각 시기별로 가장 맛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먹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질 높은 커피는 물론 커피 문화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테리어도 기존 매장과 다르게 싹 바꿨다. 도심 속 공원을 콘셉트로 장식용 나무와 청록·블루 색상 등을 배치해 산뜻함을 살렸고 공간을 각각의 용도에 맞게 분리해 고객들이 능동적으로 다양한 커피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1층에는 매일 스페셜티 원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로스팅존'과 더치커피의 추출과정을 볼 수 있는 대형 쇼케이스를 비치한 '콜드브루 시스템존' 등을 마련했다. 2층에는 누구나 커피를 추출해 볼 수 있는 '커피 커뮤니티 존'을 별도 구성했으며 커피 관련 서적을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존'을 마련해 고객이 커피와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 매장에 로스터와 커피품질 감별사(큐그레이더)를 상주토록해 고객에게 다양한 커피 지식과 스토리도 전달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