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는 6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은 가운데 이날 아침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아 낙석과 축대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와 충청이남지방에서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부터는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5일 밤부터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몰려와 6일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도가 셀 것으로 보여 전국에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다음 주 초까지 옅은 황사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