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클린순창운동 42개 주민밀착형 추진과제 발굴, 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 군민이 참여하는 운동인 클린순창 운동이 군민 옆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간다.
군은 지난 2일 군영상회의실에서 클린순창 추진보고회를 갖고 42개 주민 밀착형 시책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동원부군수 주재로 30여명의 관련 실과장과 실무 추진을 맡고 있는 계장급들이 참석해 실질적 사업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는 실과와 읍면에서 실제 추진할 수 있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군민 밀착형 사업들이 발굴 보고됐다.
군은 우선 클린순창 운동의 상징적 마을이 될 클린생생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5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경관을 개선하고 안길조성,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클린순창 추진우수마을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클린순창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도 펼쳐간다. 내집앞 화단가꾸기를 추진하고 낮 동안은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쓰레기 없는 순창만들기에 나선다.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도 추진한다. 군은 우선 농지클린 심사제를 운영한다. 각종 보조사업 선정 시 폐농약 폐비닐 등 사업대상지가 깨끗한 대상지를 우선 선정한다. 또 비닐하우수 주변 적치물 정리, 농업인 학습단체화 함께하는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읍면에서는 주민 자율조직을 통한 클린순창 추진에 역점을 둔다. 풍산면에서는 클린순창 여성리더 연합회를 확대하고 자율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른 면에서도 핵심리더,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가 주도적으로 클린생활 실천 운동을 추진하게 된다.
신동원 부군수는 “클린순창 운동은 순창군이 추진하는 독특한 의식개혁 운동이다”며 “오늘 보도된 주민 밀착형 시책들이 모두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공직자들이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창지난 2013년부터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클린순창운동은 4년차를 맞으며 쓰레기반입량 감소, 음식물 쓰레기 감소, 재활용품 증가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2016년을 클린순창 추진 2기로 삼고 의식개혁 운동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