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국민의당을 언급했다.
진 교수는 "박지원 국민의당 입당할듯"이라고 운을 뗀 뒤 "안철수의 새 정치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설마 거기까지 나갈 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는 자가 공직선거에 당선돼 유권자 검증을 받았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예외 조항이 당규에 추가됐다"는 기사 내용을 인용하며 "특정인을 위해 없던 관직을 만드는 것을 '위인설관'이라 하지요. 특정인을 위해 없던 규약을 만들어 드렸으니 '위인설규'라 해야 하나요?"라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현실감각을 못 찾았나… 꿈속을 헤매는 듯"이라고 덧붙이면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3주 연속으로 하락해 8.9%를 기록하고 있다는 기사를 인용했다.
한편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권노갑 전 의원 등 동계동계 인사들과 함께 2일 오후 국민의당에 입당키로 최종 확정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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