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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단일 시즌 최다 17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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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기업은행, 인삼공사에 3-0 승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단일 시즌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캐피탈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2)으로 이겼다. 지난 1월 2일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3-0 승)부터 최근 열일곱 경기를 모두 따내며 삼성화재가 2005~2006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세운 역대 최다 연승(17연승)과 동률을 이뤘다. 한 시즌에 17연승을 달성하기는 처음이다.

이미 지난달 25일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3-0 승)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는 6일 우리카드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이기면 역대 최다인 18연승으로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주포 오레올 까메호가 2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오른쪽 공격수 문성민(12점)과 중앙 공격수 신영석(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3위(승점 63)를 유지했으나 4위 대한항공(승점 61)과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최종 3위와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해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대한항공이 오는 5일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이기면 삼성화재의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IBK기업은행이 홈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7)으로 물리쳤다. 오른쪽 손가락 골절 수술로 팀을 비웠던 김희진은 이날 복귀 경기에서 7점을 올리며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기업은행의 주장 남지연은 이날 리시브 열세 개, 디그 서른일곱 개를 더해 여자부 역대 두 번째로 수비(리시브 정확+디그 성공) 1만개(1만38개)를 달성했다. 여자부 1호 기록은 KGC인삼공사의 리베로 김해란이 가지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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