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일부터 '2016 상반기 대졸신입·인턴사원' 채용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2016년 상반기 대졸신입ㆍ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해 진행한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개별 면담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해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상시 면담 제도'를 기존 전략지원 부문에서 개발ㆍ플랜트 부문까지 확대 운영한다.

인턴사원 채용 부문을 확대해 보다 많은 지원자가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에 응할 수 있도록 상시 면담과 1차 면접 등의 전형에서 자유복장 면접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신입 채용 부문에는 2016년 7월 졸업 예정 대학생 또는 기 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다. 개발 부문에서는 연구개발(기술경영ㆍ차량설계ㆍ차량평가ㆍ파워트레인ㆍ재료ㆍ상용차개발)과 파이롯트, 구매ㆍ부품개발 등 8개 분야를 모집한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를 채용한다. 전략지원 부문에서는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재경,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7개 분야를 뽑니다. 총 18개 분야다.

지원서는 오는 14일 낮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은 다음달 첫째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10일에 인적성검사와 역사에세이 전형을 거쳐 해당 전형에 합격한 경우 면접을 실시한다. 1차 면접에서 핵심역량면접과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에서 종합면접과 영어면접을 하고 신체검사 이후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인턴 채용은 2017년 1월 졸업 예정자 혹은 2017년 7월 졸업예정인 대학생을 모집한다. 단,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 및 석사 지원이 가능하다.

개발 부문에서는 연구개발(기술경영ㆍ디자인ㆍ차량설계ㆍ차량평가ㆍ파워트레인ㆍ재료ㆍ상용차개발)과 파이롯트 등 8개 분야를 채용한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를 모집한다. 전략지원 부문에서는 상품전략, 국내영업, 해외영업,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5개 분야를 뽑는다. 총 16개 분야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동일하다. 대졸 신입 채용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후 오는 6월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한 뒤 실습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한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3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체 전형 일정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현대차 채용 페이스북(facebook.com/hyundaijob)'을 통해 채용 진행 상황을 상시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하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