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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개헌 통해 집단자위권 전면 행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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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헌법개정을 통해 집단자위권을 전면 행사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오가타 린타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자민당 개헌안 초안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국제법상 권리는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 개정에 대해 "(국회의) 헌법심사회에서 논의가 수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의에 필요한 중·참의원은) 3분의 2이고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과 수정안을 받아들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언급한 초안은 2012년 마련한 자민당 개헌안으로, 자위대의 명칭을 국방군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부가 발표한 올해 예산안에는 일반회계 총액이 96조7218억엔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으며, 그 중 방위비는 5조541억엔으로 사상 최초로 5조엔을 넘어섰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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