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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남관 보수사업 기공식, 2019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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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남관 보수사업 기공식, 2019년 완공 예정" 여수 진남관 보수정비사업 기공식이 29일 여수 진남관 현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 나선화 문화재청장, 주철현 여수시장, 박정채 여수시의장 등 참석자들이 공사시작을 알리는 삽을 뜨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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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관아 건물 중 국내 최대 목조 건축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현존 관아 건물 가운데 국내 최대 목조 건축물로 국보 제304호인 여수 진남관 보수사업 기공식이 29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나선화 문화재청장,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진남관 보수 사업은 국비 105억 원과 지방비 45억 원 등 150억 원을 들여 해체 후 복원 및 주변 정비 등으로 이뤄진다. 지난 2013년 실시설계 용역을 해 문화재청의 설계 승인을 받았고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도가 1년 전부터 도내 대학에 충무공 유적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결과에 따라 충무공 유적을 어떻게 보존하고 선양하며 현창할 것인가, 또 서로 간의 연계성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그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그 중심에 여수가 있고, 마침 진남관 보수사업이 이뤄지게 돼 뜻깊다”고 덧붙였다.


진남관은 조선 수군의 주력인 전라좌수영 본영 건물(객사)로 역사성이 있다. 1599년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에 의해 건립됐고, 1718년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중창했다. 현존하는 관아 건물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목조 건축물로 지난 2001년 국보 제304호로 지정됐다.


진남관 해체 복원이 완공되는 2019년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 중심기지 전라좌수영 설치(1479년) 9주갑(周甲·육십갑자의 ‘갑(甲)’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인 540년이 되는 역사적 시점으로 해양 영토시대 역사적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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