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첫날 총 30만건의 계좌 이동이 일어났다. 3단계는 은행 점포와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주거래 계좌의 자동이체·송금 ·납부 등을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는 내용이다.
29일 금융결제원과 시중은행 등에 따르면 3단계 계좌이동제 첫날 26일 조회 건수는 40만4839건, 변경 건수는 30만5071건에 달했다.
그 전까지는 금결원 사이트인 페이인포(www.payinfo.or.kr)를 통해서만 계좌 변경 및 해지가 가능했다. 이에 계좌이동 2단계 시행된 첫날인 지난해 10월 30일에는 계좌이동 변경이 20만9000여건으로 3단계의 60% 수준에 그쳤다.
계좌변경도 페이인포보다 은행 모바일, 인터넷, 창구를 통한 변경 비율이 훨씬 높았다. 접속률의 경우 은행을 통한 접속이 95%(38만2042건)에 달했고, 변경은 98%가(29만7982건) 은행에서 이뤄졌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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