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월15일로 알려졌으나 일주일 미뤄졌다는 새 루머 나와
밍치궈, 새 4인치대 아이폰 모델명으로 '아이폰SE' 언급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 행사 날짜가 일주일 미뤄졌다는 루머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와 애플인사이더는 국내 IT기기 리뷰 사이트 언더케이지(underkg)를 인용, 애플 공개 이벤트 행사가 3월15일에서 22일로 변경됐다고 소개했다. 애플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3월21일부터 23일 사이 스케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남겨두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인치대 새 아이폰인 '아이폰 5se(가칭)'에는 A9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5se에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642밀리암페어(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6GB와 64GB 모델로 출시되며 애플페이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밍치궈가 예상한 4인치대 아이폰 가격은 미국 기준 400~500달러(한화 약 50만~60만원)다. 또한 아이폰 5s 가격도 절반 가량 내려 225달러(한화 28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인치대 아이폰 예상 판매량을1800만~2000만대에서 1200만대로 낮췄다. 아이폰 5s 가격이 낮아질 경우 당초 4인치대 아이폰을 기다렸던 이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의 5s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어서다.
또한 4인치대 아이폰 이름이 '아이폰 5se'로 알려져있지만 밍치궈는 보고서에서 '아이폰SE'로 명명했다. 지난 몇달 동안 새 4인치대 아이폰 이름을 두고 분석가들은 아이폰 6c, 아이폰 5e, 아이폰 5 마크2 등 다양한 추측을 제기해왔다.
오는 22일 개최될 이벤트에서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워치 업데이트 등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새 아이패드에는 쿼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애플펜슬, 작은 스마트 키보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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