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일자리 정책 추진계획 발표...올 한해 건강한 일자리 5700개 창출 목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각종 산업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청년 일자리 발굴을 통해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구현하기 위해 '2016년 희망 일자리정책 종합 추진계획'을 본격 착수한다.
특히 양천구 ‘일자리 종합 추진계획’의 핵심대상은 ‘청년’이다.
구는 올 한해를 청년일자리 사업발굴에 중점을 두고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해 ‘희망 청년 일자리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취업실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선배 멘토의 직업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취업 준비시 꼭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실전 면접 요령도 알려준다. 모의 임원면접 등 취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실전 아카데미’는 지난달 24일 첫 개강식을 갖는 등 힘찬 첫걸음을 떼었다.
양천구 관계자는 “취업아카데미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양천구는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특강’, 창직·창업교육을 통한 ‘청년CEO 육성’,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센터 운영을 통한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청년여성과 함께 미리 보는 나의 미래와 일자리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미팅’도 준비 중이다.
3월2일과 30일에는 청년일자리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자치구 차원에서 어떻게 고민하고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학습하고 공유하는 제1회 ‘경제와 일자리 생각마당’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는 구청 간부는 물론 관련부서 직원들을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은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저자인 박종훈 KBS 기자가 발제자(강사)로 참석한다.
또 30일에는 대한경영자문 박윤호 대표가 참석,청년문제와 지역실정에 맞는 청년일자리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양천구는 ‘희망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이외도 ‘여성이 행복한 일자리 창출’, ‘중장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취업알선 서비스 제공’, ‘지역맞춤형 직업훈련 아카데미 운영’, ‘희망 일자리 인프라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8개 분야의 세부추진계획도 세웠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 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과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운영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는 57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도, 여성도, 중장년층도, 취약계층도 일자리 걱정이 없도록 올 한 해 다각적인 시도와 협력으로 일자리 확대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진할 방침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가장 근본적인 복지정책수단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을 함께 이뤄내는 소중한 1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 청년들도 행복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종합계획’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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