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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국가대표 선발 비리’가 불거진 대한수영연맹에서 이사 자리를 놓고도 금품 거래가 있었다는 단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대한수영연맹 정모 전무를 수사하면서 그가 3명 이상의 연맹 임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무는 사설수영클럽을 운영하는 대한수영연맹 이사 박모씨로부터 “수영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수영클럽 출신들을 잘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검찰은 연맹 내에서 위세를 떨치던 정 전무가 박씨 외에 다른 임원들로부터도 상납을 받은 단서를 최근 추가로 포착했다. 여러 임원이 연맹 내 이권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사 자리를 놓고 정 전무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이다. 이런 명목으로 정씨가 챙긴 금품은 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쓴 혐의로 구속된 수영연맹 이모 시설이사 등도 정 전무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전 수영 국가대표 감독으로 박태환 선수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노민상 이사도 정씨에게 수년간 급여 등을 상납한 정황이 드러나 최근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대한수영연맹은 이 같은 비위 의혹이 드러난 이사 4명을 해임했다.
검찰은 정 전무를 중심으로 한 대한수영연맹 임원진의 상납 고리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특히 정 전무 주변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금품이 연맹 최고위 인사 등에게 건네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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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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