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연 초부터 흔들렸던 국내 주식시장이 간신히 한 고비를 넘겼지만 변동성 확대 요인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기 쉽지 않고, 저금리 시대에 저축만으로만 수익을 올릴 수도 없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국내 증시에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려면 최적화한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리스크를 최소화 한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주요 증권사들의 봄날 재테크상품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에 맞춰 준비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대신증권, 석달 만기 年 3.5% 수익률 RP 특판=대신증권은 신규로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이동해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만기 연 3.5% 수익률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를 선착순으로 특별 판매하고 있다.
상품 가입대상은 타사에서 금융자산을 이동한 고객을 비롯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해외주식비과세펀드를 매수한 고객, 개인연금을 이동해 오거나 매수한 고객, 온라인(HTS, MTS, WTS)으로 금융상품을 매수한 고객 등이다.
ISA와 해외주식비과세 펀드에 가입한 고객과 개인연금 매수ㆍ이동 고객은 거치액의 10배 한도로 최대 5억원까지 특판RP를 매수할 수 있다. 금융자산 이동고객은 이동금액과 비례해 최대 5억원, 온라인금융상품 매수고객은 매수금액과 비례해 최대 2억원까지 매수할 수 있다.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면 최대 17억원까지 특판RP 가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금융자산 이동고객과 온라인금융상품 매수고객은 펀드 단독으로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ㆍ파생결합증권(DLS), 채권 등을 같이 이동하거나 매수해야 RP매수가 가능하며 ELSㆍDLS, 채권은 평가금액의 10%만 인정해준다.
예를 들어 타사에서 펀드만 2억원을 이동할 경우 특판RP 매수가 불가능하지만 펀드 2억원(100%), ELS 2억원(10% 인정, 2000만원), 채권 3억원(10% 인정, 3000만원)을 옮기면 총 2억5000만원의 특판RP 매수가 가능하다.
이번 특판은 저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을 위한 것이다. 신인식 대신증권 금융주치의사업단장은 "이번 특판RP는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들의 우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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