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테러방지법 의결을 두고 與, 野가 대립하는 가운데 테러방지법 논란을 한 줄로 정리한 트위터 글이 화제다.
24일 한 트위터 이용자(@akd**)는 연일 계속되는 테러방지법 논란에 대해 "시X 부모님이 갑자기 방문 열면 싫어하는 새끼들이 테러방지법은 찬성하고 지X"이라며 격한 반응을 내보였다.
글쓴이는 테러방지법 통과 시 적용되는 국정원에 의한 휴대폰 위치추적 및 통화내역 열람, 계좌내역 열람 등 국민 사찰이 합법화 된다는 조항을 부모 자식 관계에 빗대어 풍자했다. 일베 등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10~20대 네티즌들이 '테러방지법'을 지지하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비유봐 ㅋㅋ", "와, 이렇게 공감가면서도 짧고 간결하게 설명하다니", "천재다" 등의 공감어린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1만건 이상 리트윗 됐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기게시글로 퍼지고 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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