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들의 최소한 인간다운 삶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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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24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최소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생활임금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도 동구에서는 도입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비정규직들의 고용과 처우를 개선하고 소득의 양극화와 저임금노동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와 광산·북·서구 등을 비롯 올해 현재 6개 광역자치단체, 33개 기초자치단체가 공공부문 비정규직들을 대상으로 생활임금제를 시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우리 동구도 생활임금제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제반 문제를 검토하고 도입절차 등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공공부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된 생활임금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세제상 혜택은 물론 행·재정적 지원도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자치단체, 각 분야별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한다면 소득 양극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환 예비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남도청을 거쳐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국정과제관리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26년을 근무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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