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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시작한 '필리버스터'를 제안한 인물이 이종걸 원내대표라고 전해졌다.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첫 주자로 나선 이유에 대해 "의총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갑자기 필리버스터를 하자고 하니 다들 의아해 했다"며 "그런데 자꾸 제가 해야 할 것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 테러방지법을 다루는 정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5시간32분 동안 쉬지 않고 발언을 이어나가 기네스에 오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록을 깼지만 3번째 토론 주자로 나선 더민주 은수미 의원이 현재 6시간을 넘겨 기존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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