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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그린도시' 우뚝…녹색기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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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24일 국회 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자치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국회 기후변화포럼은 범 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ㆍ입법을 건의 및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창립된 단체다. 2010년부터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제정해 매년 공공ㆍ자치ㆍ기업 등 6개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공로가 큰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상을 주고 있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활동성과와 활동의 창의성, 지속성, 사회공헌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시는 2014년부터 용인환경센터 폐열을 에버랜드에 판매해 총 1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1일 3만톤의 하수처리장 처리수를 인공습지에 공급한 뒤 경안천으로 방류하는 방식을 통해 가뭄에도 하천수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공공기관 19곳에 태양광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보급하고 관내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21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특히 버스승강장 325곳에 태양광 LED조명등을 설치해 에너지절감 실천 노력에 앞장서왔다.


용인시는 이외에도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개관 ▲그린리더 337명 양성 ▲그린 빌리지 396가구 조성 ▲농촌 23개 마을(1475가구) 도시가스 배관 공사비 지원 등 청정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해왔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경제동력을 갖춘 활기찬 '사람들의 용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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