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의 LG전자 부스를 찾아 전날 발표한 전략 스마트폰 'LG G5'와 'LG 프렌즈' 등 전시 제품을 체험했다.
오전 9시께 부스 LG전자 부스를 찾은 황 회장은 G5와 'LG 캠 플러스' 'LG 하이파이 플러스' 'LG 360 캠' 'LG 롤링봇' 'H3 by B&O PLAY' 등을 둘러봤다.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by B&O PLAY 등 음악 감상에 특화된 LG 프렌즈를 직접 써본 후 "이런 걸(음악감상) 좋아한다"며 "(LG 프렌즈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날 전략 스마트폰 G5 공개 행사에서 총 8개의 '프렌즈'를 함께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물리적 결합이 가능하고 LG 360 캠, LG 360 VR, LG 롤링봇 등은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 할 수 있다. LG전자는 G5를 프렌즈와 결합해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서는 경험의 확장을 제공하고 '놀이문화'를 구축해 나간다는 포부다.
이날 LG전자는 전시공간을 ▲G5와의 첫 만남 ▲모험의 시작 ▲상상 속으로 여행 ▲G5와 즐거운 추억 등 테마와 스토리에 따라 구성해 마치 관람객이 테마파크에 온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라임 컬러 등 밝고 화사한 느낌으로 꾸민 부스에는 개막 초반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전시공간은 관람객들의 참여로 완성하는 'Playground(놀이터)'가 콘셉트다. LG전자는 G5를 중심으로 원형 동선을 구성하고 곡선미를 살린 구조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또 관람객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제품을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존 중심의 공간으로 꾸몄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