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트럼프는 20일(미국 동부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이날 오후 7시 마감된 경선의 개표가 21% 이뤄진 오후 8시 5분 현재 트럼프는 총 34.2%의 득표를 얻어 승리를 확정 지었다.
큰 차이로 승리를 한 그는 연단에 서서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유권자들을 향해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 연설을 시작했다.
이 연설에서 그는 "몇몇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만약 다른 경선 후보자가 중도에 포기하면 그들의 표가 모여 (다른 후보자의 득표가) 트럼프와 같아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 그런 '천재'들은 후보자가 경선을 포기하면 나 또한 더 많은 득표를 하게 될 거란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가 앞으로 굉장히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트럼프는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은 힘들고 추하고 야비하지만, 그 역시 아름답다"며 "내일 아침이면 다시 '전쟁'으로 돌아 간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한 테드와 마르코에 대한 칭찬을 했지만, 이날 경선 포기를 선언한 젭 부시 전 지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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