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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하늘에서 5만원이 떨어지는 기묘한 사건이 청주시에서 일어났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0일 오전 7시 30분경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아파트 12층 A씨의 집 창문에서 5만원권 지폐 130장이 떨어져 흩날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창문 밖으로 카펫 먼지를 털다가 카펫과 함께 딸려온 현금 650만원을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은 떨어진 돈 중 570만원을 회수해 A씨에게 돌려줬다.
A씨는 "카펫 색깔이 5만원권 지폐와 비슷해 딸려 온 줄 몰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길에 떨어진 현금을 가져가면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사라진 80만 원을 주울 경우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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