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이 운영 중인 기업전담지원팀이 입주기업별 1대 1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19일 정부합동대책반에 따르면 전담팀은 지난 12일 전북중소기업청장과 전북 익산의 기능성 덧신 제조업체 A사를 방문해 임시공장 필요에 대한 건의를 듣고, 익산시와 협의해 임시공장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주민센터별관(120㎡)을 당분간 이 업체에 무상으로 내주고, 수도ㆍ전기시설을 보수해 대체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생산공장에 투입할 수 있는 생산인력은 익산 자활센터(12명), 원광 자활센터(30명)를 연계해 공급했다.
또한 소상공인협동조합 사업과 연계해 재봉틀 생산시설을 지원하고, 19일 기술개발사업화 자금 3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협동조합 사업은 5인 이상이 협동조합 구성 시 1억원의 장비 구축 등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경기 용인의 페러글라이더 생산업체 B사에 대해서는 대한항공과 4억9500만원 어치의 정찰용 드론 양산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계약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과 전담반은 대한항공과 협의해 계약금의 30%를 타사보다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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