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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56% "향후 집값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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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20대의 절반 이상이 향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택금융연구원은 지난해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 실태조사’ 결과, 10명 중 4명 꼴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일반 5000가구와 주택금융공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일반가구 중 40.9%가 1년 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해 전년 대비 3.2%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20대의 경우 56.6%가 지금보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봤다.


집값이 지금과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21.7%포인트나 상승한 38.8%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집값 하락 전망은 전년 45.2%에서 지난해 20.3%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다만 이 조사는 지난해 8~10월까지 이뤄졌다는 점에서 최근 주택 공급 과잉 논란이나 금융권 대출 심사 강화 등 요인이 덜 반영된 측면이 있다.


향후 3년 이내에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는 49.5%로 전년 대비 3%포인트 높아졌으며 특히 40대 가구의 구입 의향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들은 평균 3억458만원에 매입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있는 주택을 구입한다면 4억2634만원을 지불할 의향을 보였다.


2012년 이후 구입 의향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2012년 2억6388만원, 2013년 2억7807만원, 2014년 2억 8544만원, 2015년 3억458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1억565만원이었으며 이용가구의 84.6%는 대출금액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의 월 평균 상환금액은 62만원이었으며 설정한 대출기간은 30년이 23.7%로 가장 많았고 20년(18.7%), 10년(16.9%) 등의 순이었다.


전세를 원하는 가구의 임차의향 보증금은 평균 1억5666만원이며 임차의향 보증금이 2억원 이상인 비율은 31.3%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또 전세를 희망하는 가구들이 원하는 주택면적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m2 이하)가 69.4%로 가장 많았다. 전세자금 1건당 평균 대출금액은 5927만원으로 전년 대비 1236만원 상승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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