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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 리모델링 임대사업' 착수…노후주택 1000가구 매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노후주택 매입해 리모델링 후 고령자·대학생 지원
내달 4일까지 접수…"연내 2000가구 착공 목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 리모델링 임대사업'을 위해 노후주택 1000가구에 대한 매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시설·대중교통시설 등에 인접한 노후 단독·다가구 주택을 매입한 후 1인용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LH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노후주택 매입신청 접수를 받고 오는 8월까지 1000가구 매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2000가구를 매입해 착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매입대상 주택은 전국 80개 도시(수도권, 5개 광역시, 인구 10만 이상 지방도시)에 소재한 15년 경과 단독주택, 공동주택(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 중 주택 전체를 비워줄 수 있어야 한다.

LH는 사업성, 공사여건, 생활편의성, 임대수요 등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고 감정평가 가격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도 희망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4일까지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매입 리모델링 임대사업은 고령자, 대학생 등 1~2인 취약가구가 공급 대상이다. 고령자는 만 65세 이상의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1순위이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인자 또는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은 2순위다.


대학생의 경우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아동복지시설 퇴소자가 1순위이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또는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은 2순위로 신청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고령자의 경우 최초 2년 계약 후 9회 재계약 가능하다. 대학생은 최초 2년 계약 후 2회 재계약 가능하다. 다만 졸업 후 재계약은 불가능하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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