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마을기업 육성 방안이 추진된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 수익사업으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충남도는 올해 ‘마을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공동체 단위 법인을 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도는 사업 참여 마을에 사업비와 인건비, 경영컨설팅, 판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기업성과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등을 갖춘 마을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지역 특산품·자연자원 활용 사업 ▲전통시장·상가 활성화 사업 ▲공공부문 위탁 사업 ▲쓰레기·폐기물 처리 및 자원재활용 사업 ▲자연생태관광·자전거 활용 등 녹색에너지 실천사업 및 기술기반형 사업 등을 포괄한다.
반면 구체적 사업계획이 없어 사업화가 곤란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미풍양속을 저해, 창업 후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 수익창출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이 어려운 봉사단체 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참여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마을기업 소재지 관할 시·군에 사업계획서와 실적보고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제출하면 된다.
향후 도는 접수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와 현지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1차년도 최대 5000만원 이내, 2차년도 최대 3000만원 이내의 사업비와 인건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당진 ‘백석올미마을’과 예산 ‘협동조합 느린손’등 96개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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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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