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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옥수수 가입자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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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옥수수 가입자 대폭 증가"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은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에서 열린 T개발자포럼에서 옥수수 출시 이후 종전보다 일평균 신규 가입자가 38% 증가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순방문자(UV) 숫자는 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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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SK텔레콤이 지난달 출시한 통합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의 가입자 숫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은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에서 열린 T개발자포럼에서 옥수수 출시 이후 종전보다 일평균 신규 가입자가 38% 증가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순방문자(UV) 숫자는 63% 늘었다.


옥수수는 Btv모바일과 호핀을 통합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다. Btv모바일은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인 Btv를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다. 호핀은 SK플래닛에서 운영하던 N스크린 서비스로 2015년 7월 SK브로드밴드가 흡수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월28일 옥수수를 오픈해서 아직 한 달이 채 안됐지만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옥수수 플랫폼의 특징은 과거와 달리 개발자를 70%이상 내재화 해 서비스에 대한 개선작업들을 과거보다 빠르고 경쟁력 있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옥수수는 통신사 상관없이 모두 콘텐츠를 풀고 있다"며 "특히 스포츠를 비롯한 일부 콘텐츠는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상황"이라 향후 가입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 본부장은 옥수수의 핵심 요소인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곧 선보일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꼽았다.


그는 "옥수수 안에 VR방을 3월 중에 오픈하고 360도 VR 콘텐츠를 출시한다"며 "터치만으로 시청이 가능하거나 VR기기와 같은 하드웨어가 있어야 시청이 가능한 형태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VR콘텐츠 제작 형태는 현재 두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스타트업들과 같이 하는 방식과 지상파 종편 등 메이저들과 같이 하는 방식을 협의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옥수수는 총 98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5000편의 VOD를 제공하는 동영상 서비스다. 옥수수는 스포츠 콘텐츠에 차별화를 두고 실시간 18개 채널, 주문형비디오(VOD) 15개 카테고리 등 총 33개의 국내 최대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 프로야구, MLB, EPL,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LPGA, KLPGA, UFC, WWE 등의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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