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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인터뷰①] 슈틸리케 감독 "6월보다 3월 먼저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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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인터뷰①] 슈틸리케 감독 "6월보다 3월 먼저 생각할 것" 울리 슈틸리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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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월 카타르 도하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뛴 올림픽대표팀의 경기를 본 뒤 독일로 날아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제 다시 대표팀을 이끌고 뛴다. 올해 첫 일정은 3월에 있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다. 3월 24일 레바논, 2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국내에서 예선 경기를 한다. 이미 6전 전승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해 두 경기는 예선을 잘 마무리하는 데 의미를 둘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3월에 있는 예선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6월에 잡힐 것으로 보이는 유럽 두 팀과의 평가전에 대해 반기면서도 이로 인해 3월 경기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휴가 중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가?


- 휴가를 보내면서 딸 아들 어머니와 함께 만나고 이곳저곳을 왔다갔다했다. 진짜 집에서 집으로 와서 행복하다. 올해 계획은 시즌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구상을 시작할 것인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하려 한다.


Q. 6월에 스페인-체코와 경기를 한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 유럽과 경기를 하고 싶지만 확정된 바는 없고 협회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직 협회에서도 최종 사인이 안 난 상태이고 특히 이런 경기는 마케팅 면에서도 협의가 필요한 문제다. 언론의 보도로 A매치 일정에 악영향이 없었으면 한다.


Q. 6월에는 유럽과 경기를 할 것 같은데?


- 우리는 항상 어느 경기든지 준비를 철저히 한다. 6월 일정을 미리 생각해 3월에 있는 예선 두 경기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3월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그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기도 하다.


Q. 올림픽대표팀에서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될 선수가 있을지?


- 우선 이 기회를 빌어서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에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결과는 꼭 축하해주고 싶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올림픽대표팀 선수들 중에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많지 않다. 박용우(서울), 권창훈(수원) 내지는 김현(제주) 정도다. 소속팀에서 계속 주전으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나나 신태용 감독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올림픽 본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해외파 선수들이 요즘 부상과 부진으로 힘들어한다.


- 그 내용에 동의한다. 이 부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3월 예선을 준비하면서 대표팀에서 뛰지 못한 선수들을 불러 뛰게 해주고 자신감을 찾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만약 3, 4일에 한 번씩 경기에 나가는 대회에 나갈 선수들이 있다면 소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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