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2월17일부터 5월31일까지 2016년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으로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휴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범위는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금액에 대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이자를 모두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득 4분위 이하 대학생의 든든학자금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올해 1학기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은 1학기 발생 이자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의 둘째 이후 대학생은 저출산 대책 지원차원에서 일반상환 또는 든든학자금과 같은 대출유형과 관계없이 올해 상반기 발생 이자를 모두 지원한다.
이자 지원액은 한국장학재단에 개설된 개인별 원리금 상환계좌로 올해 7월에 입금된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개인별 상환처리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접속해 검색창에 '학자금'을 입력하면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올해부터 구비서류도 주민등록표등본 1종으로 간소화됐다. 3자녀 등 요건확인이 필요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보안솔루션을 운용하고 있으나, 홈페이지에 증명서를 첨부할 때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숫자를 모두 지우고 JPG 또는 PDF파일로 변환해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2010년 2학기부터 지자체 최초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해 2015년까지 12만여 명에게 36억원을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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