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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일류 세계도시' 목표로 '비전 2050'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인본·역동·청정' 3대 미래가치…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등 4대 실현 목표 선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2050년 인천의 모습은 어떨까?. 인천시가 인구 350만 '초일류 세계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장기 미래전략종합계획인 '인천 비전 2050'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처음 시도하는 이번 계획은 사회변화와 미래이슈를 예측해 인천이 추구해야 할 미래방향과 원칙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14년 10월 유정복 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인천 비전 2050' 수립 계획을 밝히고 세부 과제를 수립해 왔다.


우선 40여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사회 관계자 토의,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인천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도출했다.

3대 미래가치는 인간 중심의 복지도시, 대한민국 성장을 주도하는 경제도시,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환경도시 등을 표방해 '인본'(Human), '역동'(Dynamic), '청정'(Green) 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목표로는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공동체 도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 문명도시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가 선정됐다.


2050년 인천의 인구는 350만명으로 추정되며 1인 가구 57만, 외국인 46만명 등으로 인구구조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역동적·체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세계 도시경쟁력 56위의 도시(2012년 기준)에서 2050년에는 초일류 세계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15일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 2050 정책토론회를 열고 "2050년이 먼 미래계획 이지만 지금부터 꿈을 꾸고 상상해 미래를 설계하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전문가 토의와 시민대토론회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 비전 2050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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