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월동 모기 방역소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중남미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유행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지카바이러스 유입대비 대응체계를 구축해 방역기동반을 조기 운영하고, 15일 읍·면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는 국내 모기 활동시기에 해당되지 않아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나 기후 온난화 영향에 따른 매개모기 변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공동주택, 대형건물, 경로당, 공공시설 등 정화조, 집수정, 하수구와 같은 월동모기 서식지에 대해 모기유충을 박멸하고 취약지역 등에는 순회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가순 보건과 예방의약팀장은 “무엇보다도 개인위생수칙이 중요하다”면서 “해당국가 방문 후 37.5℃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결막염 등 주요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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