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안전진단은 ▲산사태취약지역 ▲임도시설 ▲산지전용지 ▲산림휴양시설 ▲산불·소화시설·헬기 ▲청사·관사 ▲정보통신망·개인정보보호 ▲백두대간 산림복지시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 9개 분야를 주축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김용하 차장을 단장으로 ‘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 산림 내 시설 등 하드웨어부터 안전관리 법·제도·관행 등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진단 기간 산사태취약지역 1만8981개소와 임도시설 3624㎞ 구간, 산지전용지 37건, 산림휴양시설 165개소, 산불소화시설·헬기 114개소 등은 현장 전수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점검 분야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 팀’을 별도로 운영, 표본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다.

이용권 산사태방지과장은 “분야별로 체계적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변에 있는 위험요인을 발견할 시에는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는 등 국민이 동참하는 안전진단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