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잠정실적 매출액 6748억원, 영업익 792억원…각각 19.4%, 41.1% 증가
국내 PB, MDF, 마루제품 및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매출 호조로 호실적 유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은 2015년도 실적(연결기준) 집계 결과 매출액 6748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9.4%, 영업이익 41.1%은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2014년도 실적 공시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던 동화기업은 이번에 또 다시 이를 경신했다.
동화기업은 이처럼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국내에서의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섬유판), 마루 제품의 매출 호조와 함께 전년 대비 40% 이상 영업이익이 늘어난 베트남을 필두로 한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원재료 가격 하락 및 지속적인 제조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향상된 것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동화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PB, MDF, 마루는 주로 마감재여서 아파트 입주 시점에 납품된다"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에 대한 입주가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화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실적 호조는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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