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취임 7개월 만에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가 안보 위기와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한 총체적 위기 극복을 정치권의 당면 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북한의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으로 인한 안보위기, 불안정한 세계 경제와 수출 부진에 따른 경제위기 등 국내 상황이 전방위적 위기에 놓였다는 인식에서다.
원 원내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 대응'에 나서자고 호소하는 한편, 서비스산업발전법·노동개혁 4법·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망국법'으로 규정한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한편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대통령 국회 연설 관계로 오는 17일 진행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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