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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부봉사단, 희망나눔 프로젝트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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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지역전문가인 주부봉사단 모집
3월부터 희망나눔 프로젝트 시작
관련 예산 20억원 늘린 150억원 책정

이마트 주부봉사단, 희망나눔 프로젝트 이끈다 이마트 천안펜타포트점 다문화가정 요리체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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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가 지역 전문가인 주부봉사단 주도의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3월13일까지 전국 150개 점포에서 '이마트 주부봉사단'을 모집한다. 프로젝트는 각 점포별로 3월 초부터 시작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마트 주부봉사단은 이마트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첫 출범 후 지금까지 약 3만명의 주부들이 총 7000회에 걸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을 잘 아는 현지 주부봉사단이 주도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기존에는 이마트가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봉사활동 섭외 및 일정 등을 통보해서 참여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는 주부봉사단이 주도해서 봉사활동의 대상과 방법, 일정 등을 정한다. 이마트 천안 펜타포트점 주부봉사단의 자체적인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전 점에서 주부봉사단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마트는 예산지원과 함께 임직원이 동참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마트 천안 펜타포트점은 주부봉사단 자치회를 조직해 회장과 운영위원을 뽑고 다문화, 장애우, 노인, 청소년 등 총 6개 운영위를 구성해 각 운영위를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다. 특히 이 주부봉사단은 천안지역의 다문화 가정이 많은 점을 착안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 밑반찬 요리교실을 열었으며 청소년 직업체험 제공 등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지역내에서 성공적인 봉사활동이라고 평가를 받아 왔다.


이마트는 이 같은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희망나눔 프로젝트가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전년보다 20억이 많은 150억의 예산을 책정해 주부봉사단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부봉사단과 분기별 간담회 진행을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며 이마트가 여는 각종 품평회 초빙하고 우수 봉사자 선발·시상과 함께 봉사활동 확인증도 발급해주는 등 주부봉사단의 참여율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기존에 진행하던 마을벽화 그리기, 경로당 도색, 화단가꾸기 등의 공공시설 환경 개선과, 저소득 가정의 공부방개선, LED전구교체, 도배, 장판교체 등의 희망마을 사업과 독거노인 급식지원, 도시락 배달 등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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