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등 4개 시군 호우주의보…취약지 예찰 강화·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12일 오후 2시 순천시 등 전남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순천 92mm, 광양 87mm를 비롯해 전남지역에 평균 33mm의 비가 내렸으며 13일 저녁까지 전남 내륙에는 10~40mm, 남해안과 지리산 지역에는 20~60mm, 많은 곳은 10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호우에 대비해 산사태와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 및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주민 사전 대피 조치를 하는 한편 마을 앰프, 재해예경보시스템, 방송 등을 활용해 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전라남도는 또 이날 오후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긴급하게 개최해 13개 협업부서 근무자에게 비상근무 명령을 지시하고 24시간 근무에 들어갔다.
조태용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관계자 비상근무 등 철저한 상황관리를 유지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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